귓볼 몽우리 그대로 놔두면 위험할까

안녕하세요~

평소에는 잘 못느끼고 있다가 간혹 그냥 이유없이 귀를 만져봤는데

귓볼 안에 비비탄 같은 것이 들어있는 경험 하신 적 있으시죠?

이게 언제부터 들어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고 만져 봐도 딱히 아프지는 않은데

여드름처럼 겉으로 티가 나지도 않는 이놈의 정체는 뭘까.

이게 대체 왜 때문에 생기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귓볼 몽우리 왜 생기는 걸까?

우리가 흔히 귓볼 몽우리 라고 부르는 것의 정식 명칭은

피지낭종 이라고 합니다. 

몽우리가 좀더 귀여우니 저는 계속 몽우리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몽우리가 생기면 사실 나만 신경 쓰입니다.

웬만한 몽우리는 겉으로만 봐서는 이상하게 보이거나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인데요.

(눈에 띌 정도의 몽우리는 당장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원래 정식 명칭이 피지낭종 이라고 했었죠?

귓볼에 피지선이 지나가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귓볼 안을 지나는 피지선에서 과다 분비 피지가

서로 뭉치고 뭉쳐지다가 굳어버리면 몽우리가 탄생한다고 합니다.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았거나 스트레스, 수면장애 등으로 호르몬 문제가 생겨서

만들어 진다고도 하니 흔하게 생겨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또는 귀를 뚫은지 얼마 안되었거나 귀걸이를 한참 안했을 경우 구멍에 세균 감염이 되어 염증이 발생하여 몽우리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의외로 잘 안씻는 부위가 귀 바로 뒷면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귀 뒤에 몽우리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귓볼 몽우리 어떻게 해야 없어지나?

우리에겐 이상한 심리가 있죠.

몽우리를 발견하고 나서부터는 습관적으로 손으로 동글동글 굴려봅니다.

그럼 몽우리가 더 커지는 효과를 줍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안 만지시는게 좋겠죠!

게다가 이건 여드름이 아니기 때문에 손으로 짜시면 절대 안됩니다.

 

최대한 청결을 유지해주시고 머리카락이 닿지 않게 조심해주시면 대부분 어느순간 사라집니다.

근데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병원에 가셔서 뽑아내셔야 합니다.

뽑아낸다는 표현이 맞는 것이 약물치료가 아닌 절제술을 통해

피지주머니를 통째로 뽑아내는 수술을 합니다.

 

 

지금까지 귓볼 몽우리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피지선은 귀 분만 아니라 온 몸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귀에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며칠전에 입 옆에 몽우리가 생겨서 계속 신경쓰이고 있지만

아프지 않아서 걍 방치해두고 세수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세수를 자주 안해서 생긴거라는 오해는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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