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으로 지갑이 필요없는 세상이 온다

2020년은 뭔가 특별한 해 처럼 느껴집니다.
원더키디를 통해 막연히 엄청 멀고 발전된 미래를 상상했었죠.
집에는 로봇 가정부가 하나씩 있을거 같고 말도 안되게 빠른 이동수단들과
각종 편의시설로 가득찬 미래를요.

 

다들 머릿속에 떠오르는 미래에 대한 그림이 하나씩 있으실거에요.
어벤져스에 나오는 도시,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도시, 공각기동대 등등

막상 2020년이 되니까 생각보다 별거 없네?
라고 생각을 했었으나 서울을 찬찬히 보고 있자면
하늘에 차가 날아다니지 않을 뿐이지 엄청난 미래도시에 살고 있구나 싶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도 많이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한 생활 편의 시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제는 서양에서 오는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은 이미
매우매우 미래도시로 비추어지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사실 이미 지갑을 안가지고 다닌지 오래됐습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아파트에 들어서는 장터를 제외한 웬만한 곳에서는 삼성페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장터를 이용할땐 현금을 사용하거나 계좌이체를 하곤 합니다.

그래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 이야기가 나왔을 때 엄청난 기대를 하게 되었죠.
지금도 이미 운전면허증은 주민등록증에 준하는 신분증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도입된다면 더더욱 지갑을 두고 다녀도 되기 때문입니다.

혹시 들어보셨을까요? PASS 라는 이름의 앱이 있습니다. 
통신사별로 다운받으실 수 있는데요.
가입자수가 2020년 2월 기준 2700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그리고 경찰청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하니
혹시나 PASS 앱을 처음 접하신 분들은 막연한 의심의 눈초리는 거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PASS 앱을 실행하여 실물 운전면허증을 촬영하여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으로 진위 여부가 통과 되면 들고계시는 폰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록이 완료되는 매우 간단한 절차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럼 해당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카쉐어, 렌터카, 킥보드 등 운전면허증을 필요로 하는 모든곳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제가 이말씀을 지금 드리면 혼날거 같은데....
이 좋은 기술을...2020년에 도입하기로 했으나 2022년으로 연기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올해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내년 2021년에는 복지카드를 적용하고 2022년에야 비로소 운전면허증을 모바일 신분증으로 적용한다고 하네요. 좀 아쉽지만 좀더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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